2024.1.25.목요일
드디어 여행가는 날이다. 교통수단이랑 숙소도 몇 주 전에 예약했고 즐기기만 하면 되는데 기분이 안 난다.
설렘 보다는 두려움과 부담감이 더 있는 것 같다.
둘이 가는 여행의 재미를 보고 난 후 혼자 가는 여행이라 그렇기도 하고 유튜브에 담을 영상을 찍어야 해서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7kg의 기내수하물만 가져가면서 짐쌀 때 더 신경이 쓰였다.
헤어오일캡슐과 오메가오일캡슐, 일회용 렌즈는 액체인지 아닌지. 검색해도 오일캡슐은 애매했다.
일회용렌즈와 인공눈물, 보존액은 건강(시력) 관련이라 액체에서 제외로 쳤다.
혹시 몰라 헤어오일은 액체 넣은 지퍼백에 같이 넣었다.(무사 통과했다.)
기내용캐리어에 담은 짐은 캐리어 자체도 무게가 있어 8키로가 다 됐다.
어쩔 수 없이 백팩에 넣고 수영복과 안경 및 선글라스 케이스까지 빼 6키로를 만들었다.
그리고 작년 9월 발리여행에서 입은 여름 옷을 그대로 입으니 바지가 터질 것 같아서 단추를 풀어야 했다. 현타가 왔다. 당시보다 4키로 이상 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당시 4키로를 뺀 상태였기도 하다.
그리고 일회용렌즈가 부족한걸 월요일 오후 5시에 알고 매장에 주문을 넣었는데 수요일 오후에 도착했다. 한국 중에서 서울에 살면 정말 모든 게 빨리 처리되는 걸 느꼈다.
6시간 비행은 정말 괴로웠다.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6시간을 앉아있는 것은 고문이라는 걸 깨달았다.
자고 일어나 전자책읽고. 다음에는 영상을 꼭 담아와야겠다. 그리고 중간자리에 앉아 잠시만요 라는 말을 하지 못해 한번도 못 일어났다. 다음엔 꼭 말해야지
공항 지하에서 환전하고 공항철도, bts까지 타고 나나역에 내렸다.
날씨가 가을날씨같다 바람이 시원하다
팁: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어플에 탑승권까지 등록하면 빠르게 출국장을 나갈 수 있는데 해당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 델타항공 뿐이다.
팁:에어아시아 온라인체크인은 출국14일전부터 가능하고 어플에서 탑승권 저장하면 종이항공권 필요없이 탑승구까지 이동 가능(탑승구에서 직원이 호출하면 신분 확인 후 종이탑승권 받아야 함. 올 때도 마찬가지). 에어아시아 기내 물 간식 반입 가능
팁: 공항버스는 예약 필요없이 버스에서 교통카드 찍듯이 카드 찍으면 바로 결제된다.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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